카카오계정 여러개 쉽게 만드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보면 카카오계정이 여러개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여러개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검색 유입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블로그인데 검색유입이 잘 되지 않는 상태(저품질, 또는 사이트 누락)가 되는 경우가 생기면 새로 블로그를 개설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카카오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지난 글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카카오 계정 새로 만드는 방법

 

이 과정을 따라해 보신다면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만 있다면 카카오 계정은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러개를 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그것은 바로 gmail의 메일 주소 인식에 대한 방법을 이해하면 됩니다. 카카오계정에서는 모두 다른 주소로 인식하는데, 지메일에서는 같은 주소로 인식하는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긴 말은 필요 없고, 아래 설명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아래 메일 주소들을 보세요.

 

이메일@지메일.컴

이.메일@지메일.컴

이메.일@지메일.컴

 

위 3개 주소가 같은 gmail의 메일함으로 메일 수신이 될까요? 안 될까요?

 

정답은, 위 3개의 이메일 주소는 같은 gmail의 메일함으로 수신이 됩니다. 즉, 지메일은 이메일 주소 가운데 들어가는 점(닷)이 어떻게 들어가든 그것을 무시하고 모두 '이메일'로 인식해 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메일에서는 이메일, 이.메일, 이메.일, 이.메.일이 모두 하나의 계정의 메일함으로 들어옵니다.

 

반면, 카카오에서는 저 3개의 이메일 주소로 만다는 카카오계정이 모두 다른 것으로 인식합니다. 저 방식으로 계정을 만들면 하나의 지메일 주소로 최소 4개의 카카오계정을 만들 수 있죠. (이메일, 이.메일, 이메.일, 이.메.일)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것이 더 있습니다. 

 

이메일+1@지메일.컴

이메일+2@지메일.컴

 

이런 방식으로 +숫자 주소도 가능합니다. 한 번 테스트 해 보세요. 이메일이라는 지메일 계정의 메일함에 +숫자로 이메일 주소를 넣어도 메일 잘 들어옵니다.

 

카카오계정에서는요? 저런 형식의 메일 주소 입력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제는 이해하시죠? 카카오계정을 '무한' 생성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꼼수가 가능해서 카카오에서 최근 약관 개정을 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카카오에 피해가 가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제가 이 방법을 말씀드리는 것은 카카오계정을 만드는데 보내는 인증번호를 여러 메일함을 왔다갔다 하면서 받기 번거로우니, 하나의 메일함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시기를 바랍니다.